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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어깨 골절' 70대 X선 촬영중 낙상 사고

2023-01-25 3 Dailymotion

[단독] '어깨 골절' 70대 X선 촬영중 낙상 사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형 병원에서 어깨가 골절된 고령의 환자가 진통제를 맞고 서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다 넘어졌습니다.<br /><br />팔을 자유롭게 쓸 수 없었던 탓에 환자는 바닥에 부딪히듯 넘어졌는데요.<br /><br />가족들은 병원 측의 과실로 상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깨가 부러져 대형 병원 응급실을 찾은 70대 여성.<br /><br />선 상태로 엑스레이 촬영을 기다리다 그대로 중심을 잃고 넘어집니다.<br /><br />바닥에 부딪히며 A씨의 양 발은 공중에 붕 떴습니다.<br /><br />어깨 골절로 바닥을 짚지 못한 탓입니다.<br /><br />여성은 촬영 전 마약성 진통제 페티딘 주사를 맞은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적절한 보호 조치 없이 촬영이 이뤄진 점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 "70대 고령에 노인에 여성이고 양쪽 어깨가 다 부러진 사실을 알았고, 그리고 휠체어를 타고 들어왔고…앉아서 찍거나 누워서 찍어도 충분히 그 각도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사고 직후 병원 측에 CCTV 열람을 요구한 가족들은 개인정보 관련 법률 때문에 당장 열람하기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법률 전문가인 자녀가 나서 영상을 확인한 뒤, 보존 기한이 20일이라는 안내를 믿고 답변을 기다렸지만, 알고 보니 기한은 고작 7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영상이 사라질 뻔 했던 겁니다.<br /><br /> "변호사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대응할 수 있었는데 일반인이었다면 CCTV 영상을 확보할 수도 없었을 거고…그냥 그렇게 억울한 상황을 당하지 않았을까."<br /><br />병원 측은 "진통제의 용량이 어지럼증을 유발할 만큼 많지 않다고 봤고, 환자에게 구두로 일어설 수 있는지 확인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CCTV 열람 범위나 보관기한은 담당자의 오해가 있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환자의 가족들은 낙상 사고로 환자가 머리를 다치고 골절이 더욱 악화됐다며, 진심 어린 사과와 적절한 회복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성북경찰서는 사건 고소장을 접수하고 CCTV 확보 및 피의자 조사를 통해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골절 #낙상 #병원 #CCTV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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